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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로 성과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구로병원은 10일 고려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를 개최 했다.고대 구로병원은  10일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회 연구중심병원 R&D 페어'를 개최했다.이번 R&D 페어는 연구중심병원 R&D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신약과 인공지능, 정밀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 분야 연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3개의 세션과 Open Lab Small Talk(오픈랩 스몰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중심병원 R&D 방향성(좌장: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연구중심병원 R&D 정책방향(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성공적인 국제협력 R&D를 위한 제언(하버드 의과대학 김경상 교수) ▲학·연·병 공동 R&D를 위한 제언(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이규도 부단장)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신약과 인공지능(좌장: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이라는 주제로 ▲신약개발사례(고려대 의과대학 김지영 연구교수)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제언(동아ST 한태동 상무)으로 진행 됐으며 마지막 세션으로는 '정밀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좌장: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호 교수)'라는 주제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재생(의료기기 개발 등)연구 수행(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병원중심의 의료기기 연구개발-아산병원의 경험(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소장)으로 진행됐다.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 된지 10년이 지난이시기에 구로병원이 잘하는 연구, 앞으로 집중해야할 연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와 관련된 연구자·연구기관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R&D페어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혁신 플랫폼의 중추기관인 병원과 산ㆍ학ㆍ연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0 18:43:19병·의원

"바이오헬스 육성 핵심 의사과학자 양성 가능성 확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핵심 인재(의사과학자) 부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 가운데 최근 총 500억원에 가까운 정부 예산 지원으로 병원들이 기대 이상의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 성과를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헬스 연구에 있어 핵심인력인 의사과학자 양성의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해당 연구 과제를 지난 4년 간 이끈 주인공은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교수(혈액종양내과).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8개 병원협의체를 이끌어 온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교수가 지난 4년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서재홍 교수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예산 지원을 받아 수행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사업은 과기부와 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임상현장에서 활동하는 30~40대 젊은 교수진을 중심으로 의사과학자 양성과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예산만 약 477억원 규모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마다 크게는 연마다 15억원을 지원하고 이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임상 현장에서의 부담을 줄여줬다.연구사업의 참여한 병원은 고대구로병원을 필두로 한양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남대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들은 '병원협의체'를 구성, 연구사업에 참여한 총 80여명의 젊은 교수진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그 결과, ▲의료기기 17건‧소프트웨어 3건 등 총 20건 ▲기술이전 24건 ▲교수 창업 8건 ▲(비)임상 28건 ▲연구과제 수주 125건 ▲인력고용 337명 등 80여명의 젊은 교수진이 연구에 집중했더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끌어냈다.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병원협의체를 이끌어 온 서재홍 교수는 "그동안 임상 교수들은 진료 부담으로 인해 연구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진료를 해야지만 일정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젊은 교수들 중심으로 진료 부담을 줄여 줬더니 연구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서재홍 교수는 "간단하게 젊은 교수들에게 외래를 줄이고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은 연구비와 연구공간을 제공했다. 행정인력도 제공해 잡일도 줄여줬다"며 "그 결과, 기대 이상의 연구와 기술이전 성과가 창출됐다. 인하대병원 등에서는 교수 창업까지 이뤄지며 임상현장의 경험을 살린 의사과학자 양성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연구과제 성과 불구 사업 종료 '아쉬움'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탓에 올해 말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종료될 예정이다.자연스럽게 8개 대학병원이 힘을 합친 '병원협의체' 운영도 종료를 앞두고 있다.그나마 고대구로병원의 경우 연구중심병원 등 그동안 의사과학자 양성에 관심을 가져왔던 탓에 정부 과제 종료 뒤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젊은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서재홍 교수는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과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해 바이오 메디컬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며 "지난 4년 간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연구사업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이 같은 성과가 추가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어 서재홍 교수는 "아쉬운 것이 이번 연구사업을 계기로 참여 병원들의 연구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구로병원뿐 아니라 인하대병원 등 참여 병원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라며 "정부 예산 과제가 중단됨에도 불구하고 구로병원은 크지 않지만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젊은 교수들의 연구 지원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2-09 05:30:00병·의원

"바이오부터 전자약까지…병원 주도 의료산업 모델 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자회사를 만들었지만 발전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소위 똘망똘망한 자회사를 중심으로 제대로 된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 2013년 정부가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도입한 후 줄곧 그 지위를 유지하면서 '대표 연구중심병원' 이미지를 갖게 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재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감염 및 백신분야 권위자인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연구중심병원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도 총괄하며 병원 운영과 임상 1인 2역을 해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신임 원장(감염내과)은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구중심병원으로 대표되는 자체 의료 기술 사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을 첫 지정된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 기술 사업화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2013년 제도 도입부터 지금까지 사업화에 매진한 끝에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 중에서 가장 많은 자회사(9개)를 거느리고 있는 곳이 고대구로병원이다. 기술지주회사 산하로 병원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 기술을 산업화하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고대구로병원 산하로는 피부 연골조직, 골‧연골재생을 위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오스힐(송해룡 교수)을 비롯해 체외진단기기 개발기업 '바이오젠텍(임채승 교수)', 임산부 건강증진 솔루션 개발기업 '엠엔비메디텍(조금준 교수)', 신약 개발기업 '셀버틱스(서홍석 교수)',항암 표적치료제 개발기업 '테라캔(서재홍 교수)'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이명치료용 전자약 개발기업 '오토로직스(송재준 교수)', 신약개발 기업 '헤지호그(오상철 교수)', 초음파 치료기기 개발기업 '메디아이오티(송해룡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웰링비(이문수 교수)' 등도 자회사로 설립돼 고대구로병원의 투자를 받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제도가 도입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회사만 설립했지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고대의료원 기술지주회사 산하 자회사 현황이다. 이 중 고대구로병원 교수들이 창립한 자회사가 9개에 이른다. 정 신임 원장도 '성과 도출'이 아쉽다는 일부 지적에 동의하면서도 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함께 내놨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고대구로병원은 정부의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로 통과했지만 지원금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사실 연구중심병원이라는 제도 이름만큼 지원이 따라오지는 않고 있다. 정부의 연구과제 수주 여부에 따라서 자사회사들의 역량이 달라지는데 현재로서는 몇 개 병원에 집중돼 있다"며 "정부 지원 면에서 충분하지 못하다보니 현재는 병원의 지원만으로 자회사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고대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 내 최대 자회사를 운영 중인 곳인 만큼 이제는 후속 의료 기술 사업화를 어떻게 모색할 것이냐는 고민이 필요한데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라며 "회사만 만들어놓고 발전을 못하고 사례가 있는데 앞으로는 똘망똘망한 자회사를 중심으로 기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정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감염내과 전문의라는 특성 상 백신 개발에 성과가 있는 정 원장이기에 그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임기 내 실질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 따라서 고대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뿐만 아니라 '개방형 실험실' 혹은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위탁 운영 등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해 의료 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서울시와 협력하고 있는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운영의 경우 3년 간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은 주변 디지털단지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연계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형 의료 실리콘벨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으로 의료 기술 개발과 실용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 내에서 회사를 창업한 교수와 개방형 실험실에 참여 중인 외부 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연구중심병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2 05:45:58병·의원

형 만한 아우 고대구로…항암신약 개발 사업 팔 걷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국가 항암신약 개발개발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안암병원에 이어 구로병원도 팔을 걷어 붙인 것. 형님 격인 안암병원이 암 환자 별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면 아우격인 구로병원은 직접적인 항암 신약개발 나서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구로병원 전경이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해 서울 서남부권 중심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7일 고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최근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의 핵심은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28년까지 정부 예산 총 358억원이 투입된다. 고대안암병원 김열홍 교수(혈액종양내과) 중심으로 이뤄지는 ‘암정밀의료사업단’에 이어 항암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 사업을 고대의료원 산하에서 수주한 것이다. 차이점을 든다면 암정밀의료사업단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 치료제 개발이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직접적인 치료재 개발에 나선 것이다. 주인공은 고대구로병원의에서 항암신약 개발에 있어 대표주자인 서재홍 교수(종양내과) 연구팀이다. 이들은 항암 신약개발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신종감염병 초고속 정밀진단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로부터 8년 동안 358억원 규모로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핵심은 항암신약 개발. 서재홍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유방암 중에 20% 가까이 삼중음성유방암으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대표적 암종이다. 이미 서재홍 교수는 고대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면 자회사인 '테라켄' 설립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작업을 2010년대 초반부터 닦아왔다.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서재홍 교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현재 치료법이 마땅히 없는 병"이라며 "암 재발 시 치료법이 제대로 없고 예우고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료제 개발도 쉽지 않다. 약제 개발을 위한 표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표적이 없는 삼중유성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로 인공지능을 통해 기존 표적을 없는 암종에 대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인 서재홍 교수이다. 이번 정부 과제를 따냄으로써 서 연구부원장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400억원에 가까운 정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항암치료제 개발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면서도 서재홍 교수는 안암병원에서 수행 중인 '암정밀의료사업단'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 과제의 경우 이전과 다르게 직접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사례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 교수는 항암 신약 개발과 함께 신종감염병 진단 기술 개발도 병행함으로써 이번 과제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것임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2012년부터 신약개발을 시작한 결과로 이번 정부의 대규모 연구과제를 수주하게 됐다"며 "인공지능을 접목시키는 이번 과제는 전남대와 협업을 통해 지방 대학의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리자는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중유성유방암을 예로 든다면 현재 30~40년 전 항암제로 치료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8년 동안 연구를 통해 타깃이 없는 삼중유성유방암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해내겠다"꼬 포부를 내놨다.
2020-08-07 06:00:53병·의원

고대 구로병원, 감염 체외진단 기술 개발 박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대 구로병원은 지난 10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인솔과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서재홍 교수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최찬진 팀장, 인솔 이양복 사장, 유헤레나 부사장, 김청강 전무, 한성준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향후 양 기관은 ▲호흡기질환 유발 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 ▲국가연구개발 과제 공동 지원 ▲공동연구개발에 필요한 임상 검체 및 허가용 임상시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 질환 체외 진단 기술을 활성화 시키고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며 "상호 업무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체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비용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04-11 15:14:38병·의원

고대 구로병원, 유방다학제센터 확장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앞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유방 관련 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는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재활상담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지난 20일 '유방다학제센터 확장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방질환 통합진료의 시작을 알렸다. 유방다학제센터(센터장 서재홍)는 기존 암센터내의 진료공간에서 운영되던 '유방질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유방 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진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환자의 이동을 줄여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축됐다. 유방다학제센터에서는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김우영, 이혜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 재활의학과 양승남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가 진료를 실시하며 병리과 김애리 교수,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 및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함께 협력한다. 서재홍 센터장은 "기존에는 환자들이 필요에 따라 직접 각 진료과를 찾아 별도로 예약 절차를 거쳐 진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많았다"면서 "유방다학제센터에서는 한 번에 여러 진료과 예약 및 진료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센터 교수진간의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진료가 가능해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6-22 09:03:32병·의원

병원, 다학제협진 바람…"효과·만족도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1세 여성으로, 왼쪽 가슴에 5.7cm크기의 악성종양이 확진됐습니다. 종양이 커서 유방절제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환자는 유방보존을 원합니다." 고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교수가 말문을 열자 맞은편의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가 답한다. "유방보존을 위해 수술 전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종양을 줄인 후 유방보존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함께 모인 7명의 의료진이 환자의 치료에 대해 하나 둘 의견을 내기 시작하고, 곧 이어 활발한 토론과 함께 치료방법의 가닥이 잡힌다. 이제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하고 치료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고대 구로병원 유방암 다학제진료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다. 대학병원들이 속속 다학제협진을 도입하며 치료효과와 환자만족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나서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포문을 열었고 최근 개원한 서울성모병원과 고대 구로병원도 속속 협진을 시작하며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다학제협진이란 여러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한 환자의 사례를 함께 모여 토론하고 최상의 치료법을 찾아나가는 진료방식을 의미한다. 단순히 협력해 치료하는 단순협진보다는 다소 더 업그레이드된 방식. 최근 다학제진료를 시작한 구로병원의 방식을 보면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유방내분비외과 이재복 , 우상욱 교수,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 병리과 김애리, 이현주 교수,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 등 총 7명이 참여하는 협진팀은 매주 금요일 한 곳에 모인다. 그 주에 병원을 찾은 모든 새로운 유방암환자들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치료법을 모의하기 위해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과 일련의 치료과정들에 대한 계획을 짠후 합의가 끝나면 환자와 보호자에게 교수 7명이 동시에 모여 설명한다. 궁금한 점은 그 자리에게 누구에게나 질문할 수 있으며 치료방식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말 그대로 환자중심의 치료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협진팀을 이끌고 있는 서재홍 교수는 14일 "종양같은 경우 외과적인 수술은 물론, 정확한 병리학 진단과 최선의 방사선학적 검사, 시기적절한 방사선 치료와 환자에게 맞는 항암제 선택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만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한 면에서 한명의 의료진에 의한 결정과 치료가 아닌 다학제 진료를 통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학제협진도 다소 한계가 있다. 현재 행위별 수가체제에서는 사실상 병원이 이에 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7명의 교수가 모여 환자를 치료하더라도 결국 수가는 1명이 진료한 것과 같아 사실상 6명의 교수들은 자원봉사를 한 것과 다름없다. 한 대학병원 협진팀장은 "다학제협진의 필요성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수가체계 개편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09-08-15 06:59:1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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